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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골든 그랑프리서 2m29로 금메달 획득...올해 국제대회 첫 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023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우상혁 선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한국 선수 처음으로 골든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21일 우상혁은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이코 그랑프리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oo_238'


조엘 바덴(호주)의 기록도 2m29였지만,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2차 시기에서 2m29를 넘은 바덴을 제쳤다.


골든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이 '콘티넨털 투어 골드 등급'으로 분류한 권위 있는 대회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이날 2m15를 패스한 우상혁은 2m20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했다. 이어 2m25도 패스해 힘을 아낀 뒤, 2m29 역시 1차 시기에 무리 없이 뛰어넘어 일찌감치 메달을 확보했다.



우상혁과 조엘 바덴, 두 선수만 2m29를 넘은 가운데, 2m32에 도전한 우상혁은 3차례 모두 실패했다. 역전 우승을 시도한 바덴은 2m35로 바를 높였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했다.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오는 30일까지 일본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이탈리아로 이동해 다음 달 3일 피렌체에서 열리는 다아아몬드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