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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안 하는 플러그 뽑으면 전기요금 연 10만원 절약"

서울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냉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정연주 기자 = 전기요금 5.3% 인상 등 에너지 요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지역 전력소비량은 2020년 이후 매년 3%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른 폭염까지 예고돼 있어 과도한 냉방 시 전기요금 누진제도로 인한 냉방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서울시는 올여름 전기 절약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이 쉽게 즐기면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범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서울이(e) 반하다'를 추진한다.


가구당 '하루 1㎾h 줄이기'를 목표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수칙을 정하고, 시민 대상 홍보를 진행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천수칙은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하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로 모두 실천하면 하루 1㎾h, 한 달이면 전기 사용량의 10%(1년 약 10만원)가량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 등이다.


이를 위해 6월부터 150명 규모의 '에너지 서울 동행단'이 명동, 홍대, 강남역 등 주요 상권을 집중적으로 돌며 개문냉방 영업 자제 등 에너지 절약 홍보에 나선다.


9~12월에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고효율 간편시공을 돕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환경단체와 공동으로 '2023 시원차림' 캠페인과 '제로서울 챌린지'도 진행한다. 학생 100만명 대상 교육 또한 진행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시는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남서울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 본부 등 유관기관·자치구와 여름철 3개월간 매월 1회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 물 한잔을 나눌수 있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오아시스 서울'은 지난해 7월 시작된 프로젝트로,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 1000여곳에 개인 컵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 450개소와 ESG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전기절약 우수건물 챌린지'도 진행한다.


서울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냉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단체·시민의 후원을 받아 에너지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선풍기, 여름 이불, 냉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부터는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냉방기기 유지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그 밖에 시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BRP)의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수요 폭증으로 6월 중 예산 조기 소진이 예상돼 예산 100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경로당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서울형 에너지 관리시스템'(SEMS)도 여름철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노후 저가주택 대상 에너지 효율화 지원도 강화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시민, 기업, 소상공인 등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조명 끄기 등 작은 실천으로 전기요금을 10%가량 줄일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