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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면서도 애착인형 꼭 입에 물고 자기 버린 주인 기다리는 유기견

폭우 속에서도 애착 인형을 꼭 입에 문 채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견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COURTESY OF ALMOST HOME ANIMAL RESCUE LEAGU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비를 맞으면서도 애착 인형을 입에서 놓지 않은 채 주인을 찾아 헤매는 유기견의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몇 달째 길거리서 애착 인형을 입에 꼭 문 채 주인을 찾아 헤매던 유기견 셰퍼드가 구조된 소식을 전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거리에는 몇 달째 길거리를 헤매는 셰퍼드 한 마리가 있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유기견은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는 듯 몇 달째 늘 같은 곳을 맴돌고 있다.


인사이트COURTESY OF ALMOST HOME ANIMAL RESCUE LEAGUE


녀석은 자신의 애착 인형을 입에 꼭 물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주민들은 이 애착 인형이 녀석의 외로움과 슬픔을 달래주는 것 같아 보인다고 했다.


인사이트COURTESY OF ALMOST HOME ANIMAL RESCUE LEAGUE


몇 달째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길거리를 헤매는 녀석이 걱정됐던 주민들은 동물보호 센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이 녀석을 구조했다. 구조되는 순간에도 녀석의 애착 인형은 함께였다.


인사이트COURTESY OF ALMOST HOME ANIMAL RESCUE LEAGUE


니키라는 이름을 갖게 된 녀석은 현재 늘 함께하던 애착 인형과 함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