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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짝사랑 중인 모솔남에 "방송인데도 이렇게 입으면 어떡하냐" 팩폭한 서장훈

서장훈이 모태솔로 남성에게 촌철살인 조언을 건넸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장훈이 모태솔로 고민남에게 쓴소리를 했다.


15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 이수근이 10년째 짝사랑 중인 남성 의뢰인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모쏠남 의뢰인은 10년째 짝사랑을 하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봉사단체에서 활동을 하다가 그 사람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자꾸 생각나고 궁금하고 꿈에도 나와서 이게 맞구나 싶었다"라며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표현해보자 했는데 쑥맥이라 표현을 못했다. 그러다보니 10년이 흘렀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은 짝사랑 상대와 부서가 나뉘면서 4년 전 연락이 끊겼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짝사랑 상대와 제대로 연락을 해본 적도, 사적인 얘기를 나눠본 적도 없었다. 


의뢰인은 "2년 됐을 때 고백했는데 그 분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 언젠가 헤어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계속 있는 것 같더라. 정리를 하기 위해 일부러 고백을 했다. 당연히 거절을 당했다. 마음만 받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문자로 고백을 한 후일담도 전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의 절절한 사연에 서장훈은 "마음을 접고 어떻게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지 않나"라며 "네가 먼저 준비를 해야 한다. 의욕만 있지 준비를 전혀 안 한 것 같다. 평소에 그렇게 다니면 누가 관심을 갖겠냐. 여기는 그렇게 와도 된다. 그런데 방송인데도 이러고 오면 소개팅은 어떻게 하고 나가겠냐"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서장훈은 "너 만나는 사람 없다고 집에 와서 대충 야식 먹고 바로 자지 않냐. 그러다가 환갑이 된다"라며 촌철살인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