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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 '데스 스트랜딩'과 표절 논란에 '택배기사' 제작진이 밝힌 입장

넷플릭스 '택배기사'가 일본 게임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택배기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택배기사'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표절 시비와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하며 영화 '마스터'에서 김우빈과 합 맞춘 조의석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겸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택배기사'


'택배기사'는 지난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공식 트레일러가 나올 당시부터 일부 일본 누리꾼은 '택배기사'가 2019년 코지마 프로덕션이 제작한 '데스 스트랜딩'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스 스트랜딩'은 게임계의 거장 코지마 히데오가 기획한 게임으로 멸망한 인류 문명 속에서 주인공이 미국 도시 연합 네트워크를 오가며 물품을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사망한 대통령 딸 아멜리를 테러리스트 조직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그렸다.


이처럼 일각에서는 '택배기사'의 설정이 게임 '데스 스트랜딩'과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데스 스트랜딩'


하지만 '데스 스트랜딩'은 2019년에 발매된 게임이며, 시기상 원작 웹툰이 훨씬 먼저 연재된 상황이기에 표절 시비를 따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반박론에도 일부 누리꾼은 '데스 스트랜딩'의 예고편이 2016년 6월에 공개됐다는 이유로 여전히 '택배기사'가 해당 게임을 표절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나 해당 시비는 해외를 넘어 국내 누리꾼 사이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편 총 6부작으로 이뤄진 '택배기사'는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2위에 올라서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택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