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여친 김지민, 사회적 유부녀라고 생각해"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을 '사회적 유부녀'라고 표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경기도 가평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이 대표로 운전대를 잡자 팽현숙은 "보니까 이 집도 여자가 운전한다. 우리랑 비슷하다"라며 본인이 대부분 운전을 한다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는 "저는 (운전을) 아예 못 한다. 무서워서"라고 고백했고, 김지민은 "우회전도 못 한다. 오직 직진"이라고 거들더니 "가끔 (김준호가) 제 차 탈 때도 뒤에 탄다"라고 털어놨다.

팽현숙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민 씨가 힘들겠다"라고 말하자, 최양락 역시 김준호와 김지민의 관계가 흐지부지 끝날까 봐 우려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저는 지민이가 사회적 유부녀라고 생각한다"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김지민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최악이다"라고 직구를 날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본 누리꾼은 여자친구인 김지민을 사회적 유부녀라고 칭한 김준호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누리꾼은 "진짜 무례하다", "자발적 국민 밉상이네", "혼삿길 다 막아버리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저래서 아저씨랑 결혼하지 말라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살 나이차를 딛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각종 방송에 동반 출연하며 케미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