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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중국서 '승부조작' 관련 조사 받아

선수 측은 결백한 선수가 가족을 챙기려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선수 손준호가 승부조작과 관련해 중국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풋볼리스트는 손준호가 소속팀 '산둥 타이산'의 승부조작 조사 과정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당국은 축구 비리 척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많은 관련 인물이 기율·법률 위반으로 조사를 받아왔다. 중국에선 부패 등의 혐의를 조사할 때 '기율·법률 위반'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산둥 역시 이 일환으로 조사가 시작됐다. 최근 중국 옌볜 조선족 출신인 산둥 소속 진징다오도 공안에 체포됐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감독 하오웨이도 자리를 비워 승부조작과 관련성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 여파가 손준호에게까지 영향을 끼쳤다. 하오웨이 감독 수사와 관련해 구단 전체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조사 당일 손준호가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공안이 잡아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손준호 측은 매체를 통해 "손준호는 가족들의 귀국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 만 하루 조금 넘게 수사를 받았으며 14일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며 "결백한 선수가 가족을 챙기려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손준호 소속팀 '산둥 타이산'은 산둥성 지난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며 루넝그룹은 산둥성에서 가장 큰 전기공급 업체다. 지난해 산둥은 중국 슈퍼리그 2위,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