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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대행, 인종차별 당한 손흥민 공개 지지..."선 넘으면 처벌을"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손흥민을 향한 지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홋스퍼 감독대행이 손흥민에 대한 지지의 말을 건넸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대행은 "손흥민은 멋진 사람이며 난 인간적으로 그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3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팀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한 것을 두고 한 발언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던 중, 한 팬이 그를 향해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이와 관련해 메이슨 감독대행은 "우리가 그런 것을 봐야 한다는 것이 슬프다"라며, "손흥민을 지지한다.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며 그들을 존중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종차별 제스처를 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간단한 문제"라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계속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메이슨 감독대행은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해리 케인의 잔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손흥민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팬 / YouTube '풋볼온에어 Football OnAir'


메이슨 감독대행은 "케인이 남아야 한다고 믿느냐"라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우리 선수라는 점이다.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메이슨 감독대행은 "아직 그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가 많은 것을 해내길 바란다"라며 말을 끝맺었다.


YouTube '풋볼온에어 Football On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