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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종교야" 했던 임창정... '소주한잔'도 결국 이런 종말 맞았다

임창정과 '소주한잔' 출시했던 세븐일레븐이 최종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

임창정 '소주한잔' 유튜브 영상 캡처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임창정과 론칭한 '소주한잔' 판매 중단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소주 브랜드 '소주한잔'을 론칭했던 세븐일레븐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세븐일레븐 측은 "현재까지 보유 중인 '소주한잔'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은 임창정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소주한잔'을 출시했다.


인사이트세븐일레븐


임창정은 소주한잔의 원재료와 병 디자인을 선정하는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소주한잔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0만 개나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모았지만, 임창정이 SG증권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판매 중단으로 이어지게 됐다.


당초 세븐일레븐은 향후 사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었으나 임창정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판매 중단이라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Instagram 'imchangjung3309'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12월 투자자들 모임에서 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42) 대표를 두고 "아주 종교야"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임창정은 이 자리에서 라 대표를 향해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이거 해산시킬 거야"라며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라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등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