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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양다리·가스라이팅' 논란 일었던 NCT 멤버, 결국 팀 떠난다

지난 2021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했던 NCT 멤버가 결국 팀을 탈퇴한다.

인사이트Twitter 'NCTsmtown'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NCT의 멤버 루카스가 팀을 탈퇴한다.


지난 10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오니, NCT와 WayV 멤버로서 루카스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루카스가 다양한 개인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글을 끝맺었다.


이날 루카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을 탈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하다. 저는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M2'


루카스는 팀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고민했으며, 자신의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용기를 내 개인 활동으로 팬들을 찾아가려고 한다며, 이것이 바로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Youtube 'M2'


지난 2021년 루카스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루카스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한국인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루카스와 수년간 교제와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루카스가 A씨에게 호텔 예약, 담배 심부름 등을 시킨 것은 물론 명품 선물까지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후 루카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이 등장하면서 루카스가 한국 여성 팬과 중국 여성팬을 동시에 교제하며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이 더해졌다.


이에 소속사 SM은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당시 발매 예정이었던 루카스와 헨드리의 싱글 '할라페뇨'(Jalapeño)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가 중단됐다.


당시 루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꼭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루카스는 팀 활동을 중단했으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팬들에게 간간이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