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여고생, 2천대1 경쟁률 뚫고 미국 청소년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

니켈로데온 채널 캡처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미국 청소년 드라마 주인공이 한인 고교생?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캐나다 한인 여고생이 미국 청소년 드라마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드라마는 올가을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지난 9일 동포 매체 CN드림은 토론토 인근의 칼레도니아 타운에 사는 노수미(15) 양이 미국 청소년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양은 LA에 있는 니켈로데온사가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방영할 예정인 시리즈 청소년 드라마 '에린과 애론'(Erin & Aaron)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Erin & Aaron' 포스터

2000 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에린 역에 뽑인 노양은 3살 때부터 전문학원에서 춤을 배우고 음악과 보컬을 배우는 등 가수와 배우로서의 길을 준비해왔다.

노양이 출연하는 드라마 '에린과 애론'은 현재 미국 니켈로데온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드라마는 에린과 애론의 부모가 재혼을 하면서 의붓 형제가 된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물이다.

한편 노수미 양은 2018년 52부작 드라마 '빅 톱 아카데미'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에는 패밀리채널의 '홈 스위트 로마'(Home Sweet Rome)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노양은 1971년 토론토에 이민한 아버지 노용찬 씨와 네덜란드계 캐네디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