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동물학대에서 구조된 반달곰의 ‘환희의 물장구’


ⓒyoutube 캡처 화면

베트남의 한 사육농장에서 심한 학대를 받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반달곰이 목숨을 건진 뒤에 편안한 기분으로 얼음물에서 물장난을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지(Georges)'라는 이름이 반달곰은 베트남에 있는 '곰 담즙' 추출 농장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중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는 열악한 시설에서 곰의 몸에 관을 꼿아 담즙을 추출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등지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곰의 담즙'이 몸에 좋다는 이유로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조지와 같은 반달곰들이 열악한 사육시설에서 끔찍한 방법으로 담즙을 추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동물 구호단체에 발견돼 목숨을 건진 조지는 시원한 얼음물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물장구를 치고 있다. 조지는 동물구호 단체 애니멀 아시아(Animals Asia)에 의해 최근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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