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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손잡고 온 어린이 관객 많은 어제(5일) 다리 들고 '개 오줌 세리머니'한 K리그 선수

어린이날인 어제 동점골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구한 '미친개' 박동진이 광기의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출했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비가 내렸던 어린이날이었던 어제(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전북의 빗속 혈투가 열렸다.


이날 경기서 FC 서울 박동진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로 인해 승점 20(6승2무3패)이 된 서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19)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벌리며 2위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박동진의 광기 어린 세리머니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의 '미친개'로 불리는 박동진은 이날 득점 후 개가 소변보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박동진은 필드 위에서 엎드린 채 뒷다리를 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그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작년에도 했는데, 여기는 내 구역이라는 의미다. 그냥 재밌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미친개라는 애칭에는 "형들은 똥개라고 부르고, 팬들은 미친개라고 한다. 부르는 사람 마음인 것 같다"고 했다.


박동진이 '개 오줌 세리머니'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5일 어린이날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고 당시에도 똑같은 세리머니를 펼쳤던 바 있다.


하지만 경기 날이 어린이날이었기 때문에 "어린이 관객들도 많았을텐데...", "민망하다"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