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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뒤에서 바닥에 머리 박고 '원산폭격' 하는 버스 기사님을 발견했습니다"

경산의 한 버스기사가 버스 뒤편에서 원산폭격 자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도로에 세워진 버스 뒤편에서 거꾸로 머리를 박은 기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 기사가 거꾸로 있는 모습을 봤다'라는 A씨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A씨는 경산의 어느 도로를 지나던 중 정차된 초록 버스를 봤다.


버스 뒤편에는 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두 손을 뒷짐지고 쭉 뻗은, '원산폭격'과 비슷한 자세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양 발을 버스에 뒤편에 올리고 바닥에 머리를 박은 채 물구나무 자세를 취하고 다리를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했다. 


얼핏 봐서는 벌을 받는 것 같다고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무슨 이유로 남성이 이 같은 자세를 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버스 기사가 오랜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풀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들은 "기사분들 저렇게라도 운동해야 된다", "기사님 머리 안 아프려나", "운동이 아니라 기사들끼리 한 내기에서 져서 수행하는 벌칙일 수도?", "상남자다", "진짜 얼차려 받는 거 아니야?"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