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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머리만 있으면 가능"...탈모인들의 '구세주'라는 금손 헤어 디자이너

탈모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헤어 디자이너가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 2'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탈모로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손님들을 위해 '탈모커버펌'으로 용기를 심어주는 디자이너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손을 거치면 탈모가 심했던 사람일지라도 꽤나 멋들어지는 스타일로 변신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탈모 전문 미용실'이라는 디자이너 A씨의 SNS가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A씨는 경남 김해에서 탈모 전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탈모로 남모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미용 기술로 자신감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디자이너 A씨 인스타그램 캡처


이마 윗부분까지 탈모가 진행된 손님의 머리도 그의 손을 거치면 탈모로 보이지 않는 머리가 된다.


탈모인들은 대개 가발을 착용하거나 머리를 심는 시술 등을 받곤 하는데, 이 손님은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다.


A씨에게 탈모커버펌은 머리카락만 있으면 가능했다. 이미 상당한 탈모가 많이 진행돼 머리카락이 거의 없는 손님도 감쪽같은 머리 스타일링을 낼 수 있다.


해당 손님의 스타일링을 마친 A씨는 "(손님이) 탈모커버펌 하시고 행복해하셨다. 이 맛에 미용한다"며 자신도 함께 뿌듯해했다.


인사이트디자이너 A씨 인스타그램 캡처


'금손' 디자이너의 실력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미용 기술이 엄청나다", "제발 오래오래 영업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A씨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지난해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형탈모 등 병적인 탈모로 진료를 받은 국민이 지난 2021년 24만명을 넘기며 최근 5년간 최대 인원으로 나타났다.


5년간 병적 탈모를 치료받은 사람은 총 114만 88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