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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포털 '다음'과 합병 9년만에 분리

카카오가 오는 15일부터 포털 다음(Daum)을 사내 독립법인(CIC)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카카오가 오는 15일 포털 다음(Daum)을 사내 독립법인(CIC)으로 분리한다. 지난 2014년 10월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해 통합법인이 된 지 9년 만이다.


4일 카카오는 포털 다음 사업을 담당하는 CIC를 오는 5월 15일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다음 CIC 대표는 황유지 현 다음사업부문장이 맡는다.


카카오는 "검색 및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고 성과를 내고자 다음사업부문을 CIC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지난 2015년 6월 30일 당시 이상호 다음카카오 검색 팀장이 모바일 검색 브랜드인 카카오검색을 발표하는 모습 /뉴스1


앞서, 포털 다음은 지난 2014년 10월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로 출범했다. 이후 2015년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카카오가 다음 CIC 분리한 배경에는 타 포털 대비 점유율 감소세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NHN데이터의 2022년 4분기 검색엔진 유입률 분석에 따르면, 다음의 유입률은 지난해 3분기 5.40%에서 5.14%로 0.26% 하락했다. 네이버가 62.81%의 유입률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고, 구글이 3분기 31.09%에서 31.41%로 0.31%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더해 지난해 카카오의 포털비즈 매출이 4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하는 등 매출 하락세도 주 요인으로 거론됐다.


업계에서는 CIC 추진 이후에도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매각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카카오 측은 "매각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