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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EPL 첫시즌에 호날두·앙리·살라도 못쓴 대기록 써버린 선수 (+정체)

약 30년 동안 이어지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가 오늘 바뀌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약 30년 동안 이어지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가 오늘 바뀌었다.


발롱도르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물론 월드컵 위너 티에리 앙리도 하지 못한 기록을 22살의 축구천재가 해냈다.


맨체스터의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매김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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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022-23시즌 EPL 28라운드 순연 '맨시티 vs 웨스트햄' 경기가 열렸다.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3대0으로 격파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홀란다는 팀의 2번째 득점을 넣으며 리그 35호골을 기록했다. EPL 한 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종전 기록은 1994년 앤디 콜, 1995년 앨런 시어러의 34골이다. 놀라운 점은 당시에는 EPL에 38경기가 아니라 42경기였다는 점이다. 앤디 콜은 40경기, 시어러는 42경기에 출전해 해당 기록을 만들어냈다. 홀란드는 31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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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점은 홀란드의 골 기록이 리그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2골, FA컵 3골, 리그컵 1골 등 45경기에서 51골을 기록 중이다. 어느덧 50골더 넘어섰다.


홀란드는 이제 영국 축구 구단 선수 한 시즌 최다골에 도전한다. 영국 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약 1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1928년 딕시 딘의 63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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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EPL 5경기, FA컵 1경기, 챔스 2경기(결승 진출 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8경기(9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면 동률, 13골을 넣으면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맨시티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홀란드가 다시 한번 대기록을 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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