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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영화계 잠정 은퇴 선언..."행복하지 않아"

엠마 왓슨이 잠시 영화계를 떠났던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인사이트엠마 왓슨 / YouTube 'HBO Max'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우 엠마 왓슨이 5년간 연기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33)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5년간 영화 촬영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행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emmawatson'


엠마 왓슨은 지난 2018년 영화 '작은 아씨들' 이후 5년간 어느 작품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그는 "배우 일이 별로 행복하지 않다. 새장에 갇힌 기분이 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힘들었던 것은 나도 잘 모르는 무언가를 대중에게 설명하고 소비시켜야 된다는 것"이라며 "영화 주연으로서 기자들에게 '이것이 당신의 관점과 일치하느냐'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매우 어려웠다. 내가 관여하지 않은 일에 대한 대변인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emmawatson'


하지만 엠마 왓슨은 영화계를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연기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스스로 다른 얼굴의 사람으로 나를 분열시킬 필요가 없는 방법을 찾고 있다. 더는 '로봇 모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2001년 11세의 나이에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월플라워', '노아', '미녀와 야수',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