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금)

"8연석이 1억8천"...브루노마스 '되팔이 티켓' 산 사람들 충격받을 소식 전해졌다

인사이트현대카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 부정 거래 티켓이 대거 취소 처리 된다. 


최근 인터파크티켓에서 현대카드 소지자에 대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 선예매가 진행됐다. 공연은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선예매가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선예매 이후 각종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는 해당 공연의 명당 자리 등 암표를 판매하는 글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agram 'brunomars'


공연 관람권의 기존 최고가는 25만원이지만 한 누리꾼은 수천만 원대까지 티켓값을 제시하기도 했다. 거래 플랫폼에 글을 올린 A씨는 센터자리 8연석 티켓을 판매한다고 밝힌 뒤, 금액을 1억 8000만 원이라고 알렸다.


이 누리꾼을 비롯해 여러 거래 플랫폼에서 암표상들의 거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 결국 라이브네이션은 3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부정 거래 티켓 취소를 공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라이브네이션 측은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 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 드린 바 있고,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의 암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정 거래로 간주되는 건의 해당 좌석은 당일 티켓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뜻을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brunomars'


이 같은 강경한 입장에 브루노 마스의 공연을 기대하는 누리꾼은 "와 일 잘한다", "역시 현대",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브루노 마스는 내달 17~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10만명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예매와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