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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사고 컴플레인 건 손님에 '단면' 사진 보내달라 했다가 욕 잔뜩 먹었어요"

손님에게 케이크 단면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가 된통 욕을 먹은 사장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곳곳에서 문해력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면'이라는 뜻을 이해하지 못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주목받았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 제과점 하는데 컴플레인 온 손님한테 '단면' 보여달라고 했다가 욕 먹었다"고 털어놨다.


A씨가 전한 이야기는 이렇다. 앞서 손님은 큐브파운드 두 가지 맛으로 두 개씩 사갔는데 먹던 식감이 아니라며 컴플레인을 걸어왔다. 이에 A씨가 "단면을 보여주시겠어요?"라고 했지만 손님은 케이크의 윗 부분을 사진 찍어 보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케이크 겉면만 나와있는 사진에 A씨는 재차 "아, 단면은 어떠실까요?"라고 보냈으나 손님은 또 한 번 다른 쪽의 케이크 겉면 사진을 보내왔다. 


구도만 달라진 같은 사진에 A씨는 "외관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단면 좀 볼 수 있을까요?"라고 다시 사진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은 또 다시 케이크의 윗 부분을 찍어 보내며 '단면'이라는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A씨의 계속된 '단면' 촬영 요청에 손님은 "도대체 어떤 다른 면을 보여줘야 되는 거냐. 정확히 어디를 찍으라고 말을 처음부터 하던가. 들고 바닥도 찍어요?"라고 분노한 이모티콘을 써가며 역정을 냈다.


단면이라는 단어에서 의사소통에 막혔던 두 사람. A씨는 "고객님 자르고 나서 케이크 속 안에 질감을 봐야 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재차 단면 촬영을 요청했다.


그제서야 손님은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으면 사람 답답하게 안 했을 거 아니냐"면서 "남은 거 다 버릴 거고 그냥 다시는 안 찾아오겠다. 어디 손님을 시켜 먹기만 하냐"고 분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단면이라는 뜻을 이해하지 못해 생긴 손님과의 해프닝에 "단면을 봐야 정확한 피드백을 드릴 수 있어서 그랬던 건데 그냥 이 일 자체에까지 현타 온다"고 토로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이제 하다 하다 단면까지 설명해야 되냐", "이걸 이해 못 한다고?", "진짜 무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서로 오해할 수도 있지", "모르는 척했을 수도 있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