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겸 쇼핑몰 CEO 김준희가 남편의 결혼기념일 3주년 선물을 자랑했다.
지난 2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는 1년동안 쓴 일기를 줘서 감동시키더니 올해 3주년 결혼 기념일엔 매일 1만원씩 저금해서 1년동안 365만원을 만들어 통장을 선물한 남편"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준희는 "365일이라는 그 긴시간을 나를 생각하며 이 모든걸 계획했을 이 남자"라고 감동하며 "'사랑해 주니야'라는 문구를 썼는데 이모티콘때문에 물음표 기호가 붙은 게 거슬린다고 한다. 근데 나는 그것마저도 사랑스럽고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의 이벤트에 감격한 김준희는 "매 순간 내옆에서 나의 행복을 고민하는 남자가 내 남편이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너무 부족한 나를 이렇게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그리고 처음부터 늘 변함없이 지켜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 여보. 나도 여보에게 최고의 와이프가 될께"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준희가 남편에게 선물 받은 통장 여러 개가 담겨 있다.
통장에는 '사랑해 주니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매일 만 원씩 입금한 기록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가장 최근 잔액은 365만원이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인이자 의류 쇼핑몰 CEO이기도 한 김준희는 지난 2017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하루 매출은 1억 5천만 원이다. 작년 매출이 100억 원 정도 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현재 부부가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