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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사지' 한다며 신생아 배 힘껏 눌러 장 파열시킨 간호사

생후 23일 된 아이가 간호사에게 장 마사지를 받은 후 장이 괴사 돼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中国新闻周刊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태어난 지 23일 밖에 안 된 신생아가 장이 괴사해 수술을 받게 됐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이의 장이 괴사 된 이유는 신생아실 간호사의 과격한 장 마사지 때문이었다.


최근 중국 매체 차이나 뉴스 위클리는 중국 허난성 뤄양시에서 생후 23일 된 아이의 장이 괴사 돼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0일 류모씨는 출산 후 몸조리 중인 아내를 대신해 아이를 돌보던 중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인사이트中国新闻周刊


아이의 입술이 파랗게 변했고 얼굴은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려 배꼽에서 피가 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 놀란 류씨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서 류씨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인사이트中国新闻周刊


이제 겨우 23일 밖에 되지 아이의 장이 파열 되고 괴사해 응급 수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제야 류씨는 아이가 산부인과 신생아실에 있을 당시 간호사들에게 장 마사지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인사이트中国新闻周刊


류씨는 자신들은 간호사에게 아이의 목욕을 맡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간호사가 아이를 목욕 시키고 장 마사지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간호사가 20분 동안 과격한 장마사지를 해 아이의 장이 괴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中国新闻周刊


류씨의 아이는 두 번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류씨는 어떻게 간호사가 갓 태어난 아이의 장이 파열될 때까지 장 마사지를 할 수 있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류씨의 아이가 있던 산부인과 측은 "병원에서 이미 문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