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축구하다 의식불명' 학생 살린 선생님의 심폐소생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의식불명 된 학생이 선생님의 발 빠른 대처에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18일 MBN은 "지난주 목요일 의정부의 한 중학교 선생님이 운동장ㅇ서 축구를 하던 중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학생을 발빠른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고 보도했다.

 

머리를 다친 학생은 공중에서 발리슛을 하려다 수비수와 부딪혀 중심을 잃고 머리부터 땅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학생은 사고 당시 혀가 기도를 막아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자칫 뇌사상태에 빠질 뻔했지만, 선생님이 골든 타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 살려낸 것이다.

 

선생님은 "귀중한 생명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학생이 의식이 없었고 눈이 풀려 있어서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향대학병원 교수는 "3~5분(골든타임) 이내에 (흉부압박을) 분당 100회의 속도로 눌러서 30회, 인공호흡 2회를 하고 이를 소생할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며 위급상황에서 필요한 대처법을 설명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