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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극장 역전골' 세리머니하다 허벅지 부상당한 리버풀 클롭 감독 (영상)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세리머니를 하다가 허벅지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극적인 역전승에 너무도 흥분한 탓일까. 올해 56세인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격하게 세리머니를 했다.


온몸을 활용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그는, 번개라도 맞은 듯 순간 경직되고 말았다.


팬들은 그런 클롭 감독의 모습을 보고 '0경기 출장 1부상'이라며 각곳에서 관련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앤필드에서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버풀 vs 토트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1분 전 터진 리버풀 디오고 조타의 극장 역전골 / YouTube 'Liverpool FC'


이날 리버풀은 전반 15분 만에 세 골을 넣으며 3대0으로 앞서나갔지만, 해리 케인-손흥민-히샬리송 토트넘 삼각편대에 세 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에 사활을 거는 리버풀에게는 뼈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승점 1점에 만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충분한 경기 종료 1분 전 리버풀 디오고 조타가 극적인 극장역전골을 꽂아 넣었다. 팀에 4대3 승리이자 승점 3점을 선물하는 순간이었다.


Optus Sport


격한 감정에 휘둘려버린 리버풀 클롭 감독은 선수들보다 더욱 격하게 세리머니를 펼쳤다.


온몸을 활용하며 어퍼컷을 날렸는데, 순간적으로 허벅지 햄스트링(뒷근육)을 만지며 경직되는 모습을 보였다. 왼쪽 햄스트링을 부여잡은 그는 절뚝이며 벤치로 복귀해 경기를 보던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Optus Sport


거기에 더해 대기심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까지 받고 말았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햄스트링 부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전근을 다쳤을 수 있다"라며 "매우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Optus Sport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자 EPL 통산 103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YouTube 'Liverpool FC'


YouTube 'Liverpool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