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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스페인 '이 팀'에서 원한다...팬들 "EPL 갈 필요 없겠다, 여기 가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애스턴빌라, 울버햄튼, 뉴캐슬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라리가에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해당 계약을 수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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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강인 영입에 대해 논의헀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시즌 후반 최고의 활약을 벌이고 있다. 


셀타 비고전에서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력만으로 최우수선수에 뽑히더니 헤타페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70m 질주 골은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4월의 골로 뽑혔다.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오른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전에서도 교체로 나와 미친 드리블을 선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공교롭게도 이 경기 이후 아틀레티코와 이적설이 불거졌다.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명문 팀이다.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탑3를 차지하고 있으며 라리가 우승 3회, UEFA 유로파 리그 3회 우승이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0일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사이에 긍정적인 기류가 계속 형성되고 있다"며 "마드리드에서 만난 이후 열흘 동안 접촉이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는 영입 경쟁을 예상했고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로선)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은 큰 문제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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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활약을 마음에 들어 했다"고 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사울 니게스, 토마스 르마, 주앙 펠릭스를 내보내고 이강인을 위한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도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나, 팬들은 이강인의 축구 스타일과 현지 적응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향후 유럽 무대 경력을 위해 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오는 5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빌바오와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