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금)

키움 꺾고 13년 만에 8연승 기록한 롯데...4705일 만에 리그 '단독 1위'

인사이트MBC SPORT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8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30일 롯데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9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14승 8패로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키움은 11승 13패로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2회말에 롯데가 먼저 기록했다. 안치홍이 볼넷, 한동희가 1루수 포구 실책, 이학주가 안타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안권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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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에도 롯데는 2사 후 전준우의 안타와 폭투로 이어진 2루에서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키움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키움은 5회초 김혜성의 안타 후 2사 2루에서 에디슨 러셀의 1타점 2루타,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형종이 사구로 걸어 나간 1, 2루에서 박찬혁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3-2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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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했다. 7회말 안권수와 김민석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보크로 한 점, 잭 렉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재역전했다. 


키움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롯데에게 결국 패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한현희가 4.2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김진욱(1.1이닝), 김상수(1이닝), 구승민(1이닝), 김원중(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모두 무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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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안권수와 김민석, 렉스, 전준우가 모두 멀티히트를 쳤다.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5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김혜성이 4타수 3안타, 이원석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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