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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남은 멍청, 윤석열 술마시며 일해"...제자들에게 '정치 편향' 발언한 중학교 교사

경기 수원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정치 편향적인 발언을 반복해 학생들이 경기도교육청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중학교에서 한 교사가 정치 편향적인 발언을 반복해 학생들이 경기도교육청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항의한 학생들과 해당 교사를 모두 불러 진상 조사를 벌였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선생님이 '다음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해명할 것'이라고 해 조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50대 교사 A씨는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사회 수업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B군은 "선생님이 '윤 대통령이 술 마시며 일을 한다', '이재명은 불구속이라 무죄고 국민의힘 의원은 구속영장 심사 단계까지 갔으니 무조건 유죄'라는 식의 검증되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방송된 내용을 인용해 "중국과 무역이 끊긴 것은 윤 대통령은 외교를 못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학교 다니는 C군 또한 "수업 시간에 뜬금없이 정치 관련 이야기를 해 듣기 불편했다"고 밝혔다. 


학생들 주장에 따르면 병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A씨는 "석열이형 찍은 '2찍남'들은 멍청하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찍남'은 온라인상에서 지난 20대 대선에서 기호 2번인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남성들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A씨는 "학교 측 진상 조사에서 "뉴스와 교과서 내용을 섞어서 중립적으로 전달하려 했다"며 "작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수업해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 학생과 학부모가 오해를 한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학생들이 오해가 있다면 (A씨가)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면서도 "특별한 문제 없이 끝난 사안이라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