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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식당서 실랑이 벌인 교수·학생...넘어진 학생, 머리 다쳐 병원행

서울대학교 구내식당에서 70대 명예 교수가 학생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70대 서울대 명예교수, 식당서 학생과 실랑이...넘어진 학생은 머리에 경상 입고 병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70대 명예 교수와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머리를 다친 학생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교수는 경찰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29일 뉴스핌은 서울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일어난 교수·학생간 물리적 충돌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내식당에서 교수와 학생은 줄을 서는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부터 엔진 온'


서울대 명예교수 A씨는 학생 B씨가 식당에서 새치기를 했다며 몸을 먼저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밀치는 과정에서 학생은 넘어져 머리에 경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을 밀친 A씨는 폭행 혐의로 관악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추가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한편 한편 서울대학교에서 교수가 학생을 때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서울대 C교수는 자신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 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 2명의 머리를 두꺼운 책 모서리와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C교수는 파면됐고, 소송전 끝에 대법원은 C교수의 파면은 정당했다고 판결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