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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강인 '이것' 한 가지만 고친다면 '월클'될 수 있을 것 (영상)

한국 축구의 레전드 안정환이 후배 이강인에게 한 가지만 보완한다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이강인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애스턴빌라, 울버햄튼, 토트넘, 뉴캐슬 등 EPL 구단은 물론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다.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든 능력을 골고루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방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축구의 대선배이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이 후배 이강인에게 남긴 조언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안정환 19'


지난 29일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를 통해 이강인을 평가했다. 


안정환은 "2026 월드컵에서 이강인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면서 "PL 이적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가 이강인 선수였다면 고민이 많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민이 되게 많이 될 것 같다. 생활 환경 및 적응 문제가 있다. 본인의 문제다"라면서도 "PL로 옮겨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이 많이 사랑해 주신다는 것은 그 선수가 축구를 잘한다는 것. 선배로서 굉장히 기쁘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안정환 19'


그러면서 "수비 부담하고 피지컬이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비판을 잠재울 만큼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그래도 고쳤으면 하는 딱 한 가지가 있다면?"이란 질문에는 "저도 선배들한테 어떤 부분을 고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때는 사실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선배들의 충고가 머릿속에 계속 있었다"며 "선배로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해 보겠다"며 이강인을 향한 조언을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안정환 19'


그는 이강인을 향해 "볼 소유하는 시간을 1초만 줄였으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다"며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감히 이야기해 본다"고 했다. 


안정환은 "제가 선수일 때 공을 오래 끈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이강인 선수도 제 채널을 보는지 안 보는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따뜻한 한마디를 남겼다. 


이강인을 향한 안정환의 조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거제 되냐 안 되냐가 엄청난 재능의 영역이다", "강인이 어리니까 성장하면 1초 이상 감소 가능할 듯", "진짜 1초만 줄이면 장난 아닐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안정환 19'


한편 지난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헤타페전에서 넣은 득점이 라리가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또한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도 뽑혔다. 


이강인이 올 시즌 라리가 베스트11 뽑힌 것은 3라운드, 11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다. 


올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오는 5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빌바오와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를 치른다. 


YouTube '안정환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