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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낙연계 박광온 의원 당선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낙연계 3선 박광온(66·경기 수원시정) 의원이 선출됐다.

인사이트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운데)가 이재명 대표, 박홍근 전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공동취재)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낙연계 3선 박광온(66·경기 수원시정)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169명 가운데 과반의 지지로 당선됐다. 


박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을 득표해 홍익표(3선)·박범계(3선)·김두관(재선) 의원을 누르고 결선투표 없이 즉시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다만, 민주당은 각 후보자들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제 4기 원내대표 후보자들 모습. 왼쪽부터 박광온, 박범계, 김두관, 홍익표 의원. / 뉴스1(공동취재)


이번 선거는 범친명계 후보 3명과 이낙연계 후보 1명의 대결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 시절 당 요직인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를 돕는 등 이낙연계 인사로 분류된다.


인사이트뉴스1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선거 과정에서부터 통합과 단합의 정신으로 이뤄졌다"며 "함께해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 후보님의 뜻을 제대로 잘 받들어서 원내 운영하는 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의원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뉴스1


그는 또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겠다. 윤 정부 정책에는 사람이 없다"며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달라. 독선과 독단과 독주의 국정운영을 폐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겸허히 수용하길 바란다"며 "그래야 국민과 함께 가고, 민주당과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