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9일(토)

초등학생 배드민턴 선수단 탄 승합차, 1톤 트럭과 충돌...8명 사상

인사이트27일 경북 청송군 31번 국도에서 발생한 사고 / 경북소방본부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단을 태운 차량이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지난 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8시께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31번 국도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트럭 운전자인 A(73) 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선수단 차량을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앙분리대가 없는 편도 1차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학생 6명과 30대 여성 코치 1명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 중 학생 3명은 크게 다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승합차에는 광주광역시 모 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선수단과 코치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청송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 대회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운전자 과실 여부와 학생들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도 밝힐 예정이다.


인사이트광주시교육청 / 뉴스1


광주시교육청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통보받고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교육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