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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심하기로 악명 높은 동물원서 사진 찍었다가 욕 먹고 있는 할리 베일리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으로 열연한 배우 할리 베일리가 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사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allebailey'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으로 열연한 배우 할리 베일리가 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사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oconuts'는 할리 베일리가 최근 방문한 동물원이 동물들에게 잔인한 훈련을 시키기로 악명 높은 '사파리 월드'로 알려지면서 동물 애호가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할리 베일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태국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 오랑우탄, 호랑이,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가 방문한 동물원은 방콕에 위치한 사파리 월드(Safari World)로 알려졌다.



사파리 월드는 수년간 비좁은 우리에 동물들을 가둬 잔인하게 훈련을 시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제기구의 감시를 받아온 곳이다.


심지어 20년 전에는 100마리 이상의 유인원을 밀매한 사건에도 연루돼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할리 베일리가 이토록 악명 높은 곳에서 밝게 웃으며 동물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자 여러 팬들은 해당 동물원의 악행을 지적하며 사진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할리 베일리의 인스타그램에는 "동물 착취를 조장하는 사진"이라는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동물 보호 단체 '태국 야생동물 친구재단' 측은 "할리 베일리의 게시물에 올라온 동물원의 모습이 관광객들에게 그릇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동물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논란의 동물원을 명소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동물보호 태국' 역시 "정말 실망스럽다"며 "태국은 많은 야생동물들이 어릴 때부터 감금돼 잔혹한 훈련을 받고 평생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강요받는다. 이를 홍보하는 건 동물 학대의 악순환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개봉을 앞두고 보인 행보에 많은 팬들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팬들은 할리 베일리가 해당 동물원이 논란이 있는 곳인지 모르고 갔을 가능성이 크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흑인 인어공주' 에리얼 역으로 출연하는 할리 베일리의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