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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하자마자 인기 폭발한 '메이드 카페', 한 달 만에 돌연 폐업한 이유

개업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던 '메이드 카페'가 돌연 폐업한다.

김다솜 기자
입력 2023.04.27 11:33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liExpres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하녀가 주인을 모시듯 종업원이 손님을 모시는 콘셉트의 '메이드 카페'가 문을 닫는다.


메이드 카페는 서양식 하녀 복장을 한 여성 종업원들이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를 말한다.


최근 한 트위터 계정에는 해당 카페의 공동 주최자이자 메이드 카페 스태프라고 밝힌 A씨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씨가 쓴 폭로 글이 공유되고 있다.


A씨는 메이드 카페 공동 주최자 B씨가 본인을 포함한 다수 스태프에게 신체적 성희롱과 언어적 폭력, 신체 폭행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인 성추행, 가스라이팅, 협박 등을 받아왔다는 A씨는 "두려움에 떨며 참아만 오다가 용기를 내어 고발하고자 한다. 다른 메이드 협력 스태프 다수도 B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사실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변에 해가 될 것을 염려해 지금까지 묻어왔다. 하지만 떳떳한 가해자 앞에 피해자가 참으며 살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해당 사실을 고발하고 한다"며 증거 사진을 첨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쓴이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는 A씨가 직원들에게 "역시 여자는 순종적이어야지", "처녀일까 아닐까" 등 성희롱을 일삼는 모습이 담겼다. 직원 사이를 이간질하기도 하고, 일을 핑계 삼아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A씨가 폭로 글을 올린 이후 또 다른 스태프라고 밝힌 C씨는 "B씨가 여성을 향한 성적인 농담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주최로서의 스태프에 대한 배려 부족이 느껴졌다"고 말해 글쓴이 주장에 힘을 더했다.


A씨는 "B씨가 본인을 포함한 스태프에 대한 협박,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을 시도할 경우 진술 및 증거를 모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연락을 시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문을 연 메이드 카페 츄시떼는 정상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