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킹' 맨시티, 아스날에 4대1 완승...사실상 '역전'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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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디펜딩챔피언' EPL킹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우승 경쟁팀 아스날을 잡았다.

단순한 승리를 넘어 '대승'을 거두며 멘탈까지 박살내버렸다. 사실상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2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자리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022-23시즌 EPL 33라운드 맨시티vs아스날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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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였던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는 숨막히는 압박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4대1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 수문장 애런 램스데일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전에서 겪은 대참사를 경험할 뻔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엘링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데브라이너가 전반 7분 아스날의 골문을 먼저 뚫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데 브라이너는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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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도 맨시티가 주도권을 가졌다. 아스날은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후반 9분, 데 브라이너는 홀란드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아스날은 후반 42분 홀딩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은 시간이었다. 추가 만회골 이후 동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홀란드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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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아스날은 대패를 해버리고 말았고, 2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에 겨우 승점 2점만 앞서게 됐다.

아스날은 1위지만 33경기에서 23승 6무 4패 승점 75점이다. 맨시티는 비록 2위지만 31경기에서 23승 4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향후 일정도 맨시티가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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