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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팀 걱정해"...아스트로 MJ, 故 문빈에 편지 남기며 황망한 심경 고백

故문빈과 같은 멤버인 아스트로 MJ가 편지를 남기며 황망한 심경을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j_7.7.7'


아스트로 MJ, 故문빈에 긴 편지 남겨...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MJ가 故 문빈에게 편지를 남기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MJ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문빈의 생전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폴라로이드 사진에는 MJ와 故 문빈이 마주 보며 장난스럽게 경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아스트로 MJ / Instagram 'mj_7.7.7'


MJ는 "내 동생 빈아. 아직도 실감이 안 나는 게 맞는 거겠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아프고 고통스러웠을지. 그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팀 걱정하고 멤버들 걱정하고. 너부터 걱정하지 이 바보야"라며 "네가 원했던 우리의 그림 내가 이어서 그려 나가볼게. 아픈 널 혼자 두고 바로 옆에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밖에 해줄 수 없다는 게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라고 황망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MJ는 "너와의 마지막 무대가 입대 전에 팬미팅이었다는 걸 알았으면 무대 위에서 더 많이 눈도 마주치고 장난도 치고 너 옆에만 붙어 있었을 텐데"라고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故 문빈 / 판타지오


군대 입대 후 문빈과의 만남을 기다렸다는 MJ는 "가끔 전화로 면회 온다는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기분이 좋고 그날만 기다려졌는데"라며 "그때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통화하면서 내가 제대하면 같이 살자고 얘기했던 거. 결국 그 대답은 못 들었네. 꿈에서라도 듣고 싶으니까 꼭 찾아와서 얘기해 줘"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고 착하게 살았으면 너의 편이 이렇게 많을까? 너무 장하고 멋있다, 내 동생. 약속 하나 하자,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그리고 나중에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 같이 살 집 만들고 있어줘. 그동안 고생 많았고 가수해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내 동생 빈아"라고 말한 뒤 긴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해 5월 입대한 MJ는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그는 지난 20일 같은 멤버 문빈의 비보를 접한 뒤 긴급 휴가를 받고 빈소를 찾은 바 있다.


故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오는 30일까지 사옥에 추모 공간을 열어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