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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돌아다니다 추워지자 인천 주택가 잔디에 불 지르고 몸 녹인 카자흐스탄인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불을 쬐고 있던 외국인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술을 마시고 돌아다니다 체온이 떨어지자 주택가에 있는 잔디에 불을 지른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적 A(32)씨가 불을 지른 혐의(방화연소)로 체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주택가 인근 녹지대에 불을 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불을 쬐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A씨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아 소화기로 진화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한 채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날이 추워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통역사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