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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자"는 말에 흥분한 허스키 데리고 나간 여성의 최후 (+전·후 사진)

자동차에서 조금 미안해졌는지 눈치를 보는 녀석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동물행동전문가들 사이에서 '산책가자'는 반려견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로 통한다.


강아지들은 바깥에서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보호자와 교감도 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반려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말로도 꼽힌다. 산책가자는 말에 흥분한 강아지는 종종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산책가자'는 말의 무서움을 몰랐던 한 여성의 최후가 웃음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ETtoday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사는 한 여성이 산책을 마치고 찍은 영상을 소개했다.


그녀는 전날 내린 비 때문에 도로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와중에 산책을 시작한 듯하다.


산책이라는 말에 극도로 흥분한 허스키는 밖에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진흙으로 뛰어들었고 녀석을 말리다 보니 주인은 어느새 흠뻑 젖고 말았다.


인사이트ETtoday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은 진흙 투성이가 된 몸을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며 신나하는 모습이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 자동차에 타 한바탕 더 난리를 치고 나서야 조금 미안해졌는지 눈치를 보는 녀석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뿐, 목욕하는 순간에도 주인에게 물벼락을 선사하는 등 장꾸미를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