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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에 KOREA 적힌 야구점퍼 입고 산책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이틀째인 26일 일정 구상을 위해 산책에 나서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와 야구 점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대통령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이튿날, 워싱턴DC 숙소인 블레어하우스 주변을 산책하며 한미정상회담 등 일정 구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선물했던 선글라스와 지난 1일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당시 입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를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아침 윤 대통령은 숙소인 블레어하우스 주변을 산책했다. 


윤 대통령이 3박4일 동안 머무는 블레어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에게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이다.  


인사이트지난해 5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선글라스 / 대통령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2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글라스와 탁상 푯말을 선물한 바 있다. 


해당 선글라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학 시절부터 즐겨 쓴 항공기 조종사용 선글라스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위산업 현장을 점검했을 때도 바이든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이 방미 도중 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코리아(Korea)'라고 적힌 점퍼를 입은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임을 드러내는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거듭된 감사 표시로 풀이된다. 


인사이트대통령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 블레어하우스에서 1박을 한 뒤 아침 일찍 국빈 방문 이틀째 일정을 구상하며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언론에 공개한 사진에서 윤 대통령은 김용현 경호처장 등 경호 인력과 함께 백악관 주변을 걷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24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이용해 미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블레어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25억 달러(한화 약 3조 3377억원) 규모의 넷플릭스의 K-콘텐츠 투자를 이끌어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과 테드 서렌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 / 대통령실


이어 둘째 날 문화 수소와 반도체·친환경 분야의 미국 6개 첨단기업이 한국에 총 1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동포 간담회,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 언론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 


26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은 윤 대통령은 오늘 밤 백악관에서 국빈 공식 환영식을 치른 뒤 한미정상회담을 가진다. 


첨단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 인적 교류, 첨단기술 협력,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정상회담 뒤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 문건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