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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보다 높다, 수입만 1천억"...세계에서 '투어 수입' 가장 많은 국내 걸그룹 (+정체)

두 달 만에 공연 수입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이 기록한 공연 수입을 넘어선 걸그룹이 등장했다.

인사이트블랙핑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블랙핑크'가 단일 투어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입을 올린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일 아시아경제는 '블랙핑크'가 단 두 달 만에 공연 수익으로만 1000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6차례 공연에서 관객 36만 6248명을 불러 모아 7848만 521달러(약 105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jennierubyjane'


이는 팝 역사상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영국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를 넘어선 기록이다. 종전 수입 1위였던 스파이스걸스는 2019년 월드투어 수입으로 7820만 달러(약 1046억 원·11회 공연)를 기록했다.


블랙핑크가 낸 두 달 동안의 투어 성적은 걸그룹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전체 공연 시장으로 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전 세계 가수들의 투어 수입 순위에 대입하면 블랙핑크는 2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투어 수입 27위인 방탄소년단(BTS)보다 높은 순위다.


인사이트Instagram 'jennierubyjane'


방탄소년단은 11차례 공연을 해 45만 8145명을 불러 모았고, 7548만 달러(약 1010억 원)를 벌어들였다. 당시 객단가는 164달러(약 21만 8천 원)였다. 블랙핑크가 이번 투어에서 받은 객단가는 214달러(약 28만 6천 원)다. 심지어 BTS보다 공연장 규모도 블랙핑크가 더 작았다. 그런데도 객단가는 BTS보다 더 높았다.


만약 블랙핑크가 지금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올해 티켓 수입으로만 약 3천억 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 연간 투어 수입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인사이트Instagram 'jennierubyjane'


최근 블랙핑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선 바 있다.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하루 입장객만 12만 명 이상인 북미 최대 음악 축제다. K팝 가수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건 최초라 의미가 깊었다.


당시 로제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면서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