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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너의 무너짐조차 알지 못했네"...문빈 추모공간에 조용히 와서 편지 남기고 간 세븐틴 멤버

세븐틴 멤버가 故 문빈의 추모공간에 편지를 남겼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형이 무너졌을 때는 너가 먼저 달려와줬는데 형은 너의 무너짐조차 알지 못했네, 미안해.."


세븐틴 원우가 문빈의 추모공간에 방문해 먹먹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남기고 갔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빈의 추모공간에 원우가 남긴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편지에서 원우는 "빈아 형이야.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멋진 빈아. 형이 무너졌을 때는 너가 먼저 달려와줬는데 형은 너의 무너짐조차 알지 못했네. 미안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항상 다정하게 착하게 형이랑 운동도 하고 형을 위로해 주던 네 모습이 아직도 선명해서 너무 마음이 아파"라며 슬퍼했다.


원우는 "그래도 형이 너의 몫까지 열심히 재미있게 아스트로 친구들과 살아서 많은 이야깃거리 가지고 가서 들려줄게. 그때 너의 이야기 많이 들려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형 어머니 장례식에서 봤었지? 어머니가 잘 이끌어 주실 거야! 달나라에선 걱정 다 내려놓고 신나게 여행하고 행복만 하렴. 고맙고 사랑한다 빈아"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뉴스1


슬픈 편지 내용에 누리꾼들은 "아 어떡해..", "빈아 너는 주변에 많은 행복을 주고 다녔네 고마워", "하늘나라에서 원우 어머니가 잘 지켜주실 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빈이 어머니 아버지", "너무 슬퍼"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