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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청년이 "식중독 걸렸다"며 횟집 2500곳에 전화해 뜯어낸 어마어마한 금액 수준

전국 횟집에 협박 전화를 걸어 7천만원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소영 기자
입력 2023.04.25 11:2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국 횟집 2500여 곳에 전화를 걸어 식중독에 걸렸다며 7천만 원 넘게 뜯어낸 30대가 붙잡혔다.


지난 24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상습공갈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울산의 어느 횟집에 전화를 걸어 '식중독에 걸렸으니 보상해 주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하겠다'라며 돈을 요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 횟집에 방문한 적이 없었지만 보건소에 신고하겠단 말에 겁을 먹은 주인은 21만 원을 송금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다 경찰에 붙잡힌 A씨. 조사에 따르면 그는 3개월 동안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전국의 2550여곳의 횟집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었다.


같은 수법으로 받아챙긴 금액만 7100만원에 달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업주들은 대부분 '신고하겠다'라는 협박에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주가 진단서를 요구할 경우 A씨는 휴대폰으로 가짜 진단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행각은 손님이 거의 없던 날 A씨 전화를 받은 주인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탄로 나게 됐다. 


한편 A씨는 거짓 협박 전화로 뜯어낸 돈을 유흥,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