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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떠나보낸 동생 문수아 위해...빌리 소속사, 감동적인 결단 내렸다

그룹 '빌리'의 맴버이자 故 문빈의 여동생인 문수아를 위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과감한 결정을 했다.

정봉준 기자
입력 2023.04.25 09:21

인사이트'문남매'로 불린 고(故) 문빈과 문수아 / KBS '뮤직뱅크'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음악방송 앞두고 활동 종료 소식 알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가 세상을 떠난 친오빠 고(故) 문빈을 충분히 애도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지난 24일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미니 앨범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음악방송 활동 종료 안내 소식을 알렸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4월 24일 기준으로 빌리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음악방송 활동 종료 소식을 알려드리며, 4월 26일 '쇼챔피언' MC 일정은 츠키가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그러면서 "예정된 팬 사인회 일정은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수현, 츠키 6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빌리' 네 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함께하며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부연했다.


'빌리' 활동 종료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건 문수아의 팬들이었다. 빌리 공식 팬카페에서는 문수아를 걱정하는 팬들의 우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팬들은 "수아 밥 잘 챙겨 먹고 기운 내서 꼭 돌아와라", "수아 위해서도 좋은 결정", "오빠 곁에 있어라"라는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빌리 공식 팬카페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故 문빈 그리워하며 편지 써 내려간 문수아


문수아는 이날 팬들이 문빈을 위해 마련한 추모 공간에서 편지에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라며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라는 내용을 담았다.


편지에는 "나 이제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기를 바랄게"라며 "동생 잘하고 있는지 잘 지켜봐 줘야 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거야"라고 적혀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Billlie'


문수아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하고, 영원한 오빠의 동생이다. 문남매 포레버"라며 문빈을 추모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22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팬들의 추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