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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생 친구가 78년생 남자랑 결혼하겠다는데, 어떻게 하면 말릴 수 있을까요?"

2000년생인 친구가 1978년생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누리꾼이 22살 차이나는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친구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친구 2000년생인데 1978년생이랑 결혼하겠다더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친구에게) 뭐라고 해야 하냐. 78년생 남자는 재벌 이런 거 아니고 직장인이다. 못생기진 않았다. 그냥 멀끔하고 키 크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마이 시크릿 호텔'


A씨는 "(친구의 남자친구가) 그냥 직장인 아니고 예술 계통이라 돈을 많이 못 번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작성자는 "내 친구인 00년생 여자애는 진짜 정말 예쁘다. 유명 여배우와 똑같이 생겼고 착하다. 그런데 부모님이 안 계신다"라며 친구의 사정을 설명했다.


A씨는 "뭐라고 하면 잘 알아듣게 말릴 수 있냐. 그리고 이 결혼 반대하는 거 미친 짓 아니지 않냐. 내가 정상인 거 맞냐"라며 누리꾼의 의견을 구했다.


올해 기준 2000년생은 24살이며, 1978년생은 46살이다. 무려 22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는 "친구가 인터넷에 글 올려보라고 했다. 자기 상황 고려하면 이해할 사람도 많을 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은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01년생인데 우리 아빠 79년생이다"라며 A씨 친구의 결혼을 뜯어 말렸다.


누리꾼은 "만약 애까지 낳고 학교 보내면 선생님들이 아빠 아니고 할아버지인 줄 알 것 같다", "무조건 말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