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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손명오, 공황 장애 고백..."연기 그만 해야 하나 고민도"

더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연기한 배우 김건우가 그간 공황 장애로 힘들었던 속사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더 글로리' 손명오 역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김건우가 '미우새' 예고편에서 '공황 장애'로 힘들었던 속사정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극악한 학교 폭력 가해자 손명오를 연기해 화제를 낳은 배우 김건우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 김건우는 욕실에 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감는가 하면 귀엽게 로션을 찍어 바르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또 움직이는 카메라가 신기한 듯 계속 움직여 보이며 카메라와 장난 쳤다.

 

악역을 연기한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순딩이' 같은 모습이다. 


이어 외출을 한 김건우에게 팬들이 몰려와 "손명오 맞으시죠?", "사진 좀 찍어주세요" 등 요청이 쏟아졌고 김건우는 인기가 믿기지 않는 듯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급기야 소녀 떼를 몰고 다니며 길거리에서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사인을 받은 소녀들은 기쁜 듯 방방 뛰었고 이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러한 모습에서 '더 글로리'를 통해 얻은 큰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이내 김건우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화려한 모습 뒤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황 장애를 겪었다"며 "한동안 너무 힘들어 연기를 그만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화려한 영광 속 처음 밝히는 김건우의 고백에, 실제 그가 겪었던 속사정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Instagram 'gunoorla'


한편 김건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다. 2017년 KBS2 '쌈, 마이웨이' 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라이브', '나쁜 형사',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에서 손명오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앞서 공개 된 예고편의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30일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