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더터보컴퍼니, MBC '오늘 저녁-통하였느냐? 1990's'
유재석이 3인조로 전격 컴백을 알린 터보의 새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의리를 과시한 가운데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유재석의 인성이 화제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재석이 지원사격하는 터보의 멤버이자 '토토가'로 유재석과 인연을 맺은 김정남이 과거 공개한 문자메시지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MBC '무한도전'은 박명수, 정준하가 기획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을 마련해 1990년대를 휩쓸었던 가수들을 소환했다.
당시 터보, 김현정, S.E.S, 쿨, 조성모, 소찬휘, 이정현, 지누션, 엄정화, 김건모 등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터보 2집 앨범 이후 탈퇴한 김정남이 15년 만에 만난 김종국의 제안으로 '토토가'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via MBC '무한도전'
당시 김정남은 재치있는 입담과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많은 시청자들이 터보의 재결합을 바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몰이 하던 김정남은 지난 1월 MBC '오늘 저녁-통하였느냐? 1990's'코너에서 '토토가' 이후 유재석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via MBC '오늘 저녁-통하였느냐? 1990's'
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 유재석은 "정말 토토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잊지 않을거에요"라며 방송 이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여러분은 정말 최고입니다. 존경해요. 조만간 다들 얼굴 한 번 뵐게요"라고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전달했다.
김정남은 "이러니까 좋아할 수밖에 없다. (토토가 사람들과) 다 연락한다"라며 "특히 '무한도전' 분들 정말 잘해주시니까 몇 년 전부터 친구인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토토가' 출연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터보의 새 앨범 피처링을 통해 김종국과 김정남을 적극 응원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역시 유느님"이라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