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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첫딸 순산...결혼 9년만에 엄마됐다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결혼한 지 9년만에 첫딸을 순산해 엄마가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inbeelievable'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35·KB금융그룹)가 엄마가 됐다.


박인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한 딸 출산했습니다. 저도 아이도 건강합니다"라며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또 축하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이는 지난 21일 10시 43분께 3.75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박인비는 난산인 케이스인데도 불구하고 자연분만으로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준 의료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nbeelievable'


또한 "둘이 병원에 도착해 24시간 만에 세 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내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박인비가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동료 선수들과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KLPGA


한편, 지난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기록, '골프 여제'로 불렸다. 또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던 박인비는 5대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LPGA 역사상 7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 2014년 남기협 코치와 결혼한 박인비는 8년만인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리고 휴가에 들어갔으며 이날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