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네이버 프로필로 본인 인증했는데도 '민증' 없어서 담배 못 산 40살 래퍼 (+영상)

담배를 사려다 신분증을 놓고 온 유명 래퍼가 자신의 네이버 프로필을 통해 '본인 인증'을 시도하려다 실패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loaltongue'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올해 40살인 유명 래퍼가 신분증이 없어 담배를 사지 못했다.


그의 정체는 지난 2004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래퍼 팔로알토다.


팔로알토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담배를 사려다가 신분증을 놓고 와 네이버로 자신의 프로필을 검색하는 팔로알토의 모습이 담겼다.


팔로알토는 편의점 직원에게 "제가 이 사람이거든요"라며 자신의 네이버 프로필을 직접 검색해 보여줬다.


편의점 직원은 "(신분증 없어서 담배 구매가) 안돼요"라고 말하며 곤란한 듯 미소지었다.



이에 팔로알토는 "안돼요? 네가 사줘"라며 해당 영상을 찍고 있는 지인에게 담배를 대신 사달라고 부탁했다.


팔로알토는 "민증을 안 가져온 탓에 담배를 사려고 네이버 인물정보까지 보여줬지만 정직한 알바생 앞에 무릎을 꿇었다. 알바생을 국회로!"라고 전했다.


그의 사연을 들은 많은 이들은 "인지도 굴욕 아니냐", "직원이 정말 정직한 것 같다", "팔로알토가 동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