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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속내 한 번도 못 털어놔봤다'며 울었던 차은우...문빈 비보 후 사람들 걱정 쏟아지고 있다

아스트로 문빈의 절친한 동료였던 멤버 차은우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아스트로 공식 트위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발인이 오늘(22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1일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22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취재진의 너그러운 양해를 재차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식을 듣자마자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미국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이날 그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이고 공항에 도착해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이런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과 국내외 팬들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심리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한 일본 팬의 SNS 계정에는 과거 SBS '집사부일체'에서 차은우가 눈물을 쏟은 장면이 올라오며 그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지난 2021년 2월 7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온전한 내 편이 생긴 것이 참 좋다"라고 결혼의 장점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듣고 있던 차은우는 갑자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차은우는 "온전한 내 편이란 말이 쉽지 않은 부분이라 큰 울림을 줬다. 얘기가 통하고 내 치부뿐만 아닌 모든 속내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하고 싶은데 한 번도 못한 것 같다"며 고개를 숙이고 오열했다.


이후 차은우는 더셀럽과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듣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 저도 놀랐고 당황스러웠다"라며 "속에 있는 이야기를 쉽게 잘 하지 못하지 않냐.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가족이라도. 그런 생각 때문인지 저도 모르게 무언가가 올라와서 눈물이 나왔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차은우 역시 스타로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밝아 보였는데...", "문빈도 정말 밝았어서 차은우 얘기도 흘려듣게 되지 않네", "대중이 다 나를 알고 비난이나 악플까지 받는다면 정말 힘들 듯", "차은우 맘 약해지지 말고 힘내세요", "힘들지..힘내세요" 등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