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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어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재신임을 받은 홍명보 감독이 언론과 직접 만나 현재의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미 대한축구협회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홍명보 감독을 재신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3일 허정무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홍 감독에 대해 재신임을 결정했다. 한국 자산인 홍명보 감독에게 더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였다.
허 부회장은 "그동안 우리 축구에 희망을 주고 기쁨을 줬던 감독이 한순간에 그냥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나라의 축구 재산인데 우리가 보호해야 하지 않느냐. 그리고 기회를 더 주는 게 마땅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홍 감독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대표님 운영과 대표팀 선발 등에 대한 입장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불거진 토지 매입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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