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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재혼녀 혼절...어린 자녀는 아빠 죽음 몰라"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수액을 맞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재혼녀와 어린 자녀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재혼 가정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뉴시스는 서세원과 재혼한 부인 김 씨가 혼절해 말도 못 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현옥 전 한인회장은 "형수님과 딸이 제일 안 됐다. 여덟 살 어린 딸 세아가 있는데 오죽하겠느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딸한테는 '아빠 한국 갔다'고 얘기했다. 아직 아빠가 죽은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서세원 씨는 항상 딸과 같이 다녔다. 딸도 아빠를 얼마나 따르는지 잠시도 안 떨어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캄보디아 현지에 마련된 서세원의 임시 빈소 / 뉴스1


그러면서 그는 "오늘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캄보디아로 오면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비행기로 시신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 내가 알아본 항공사는 '시신을 옮길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서세원의 임시 빈소가 마련돼 있다. 


박 전 회장은 서세원의 전처 서정희와 딸 서동주도 언급했다. 그는 "서동주 씨는 파리에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캄보디아로 올 것 같다. 서정희 씨는 (캄보디아로 오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지난 20일 서세원은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수액 주사를 맞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했으나 같은 날 오후 3시께 숨을 거뒀다.


서세원은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회장은 "당뇨가 있으면 식단 조절을 잘 해야 하는데,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열악하다. 식사를 제때 못해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당뇨 있는 분들은 링거를 맞으면 안 된다. 내가 고인 시신 사진, 동영상을 다 찍어 놨는데, 엄청 말라서 거의 뼈만 남아있다. (당뇨로 인해) 식사를 계속 못했다"라고 귀띔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한편 서세원은 1990년대부터 코미디언이자 방송 진행자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6년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후 2014년 서세원은 아내 서정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와 합의 이혼하고 2016년 해금 연주자인 현재 와이프와 재혼하면서 캄보디아로 이주해 목사 활동과 함께 호텔, 골프장 등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